7년 전

로직 프로 텐(Logic Pro X) - 실제 보컬 믹싱 예제 - 크러쉬 어떻게 지내 (Vocal. 지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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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티스터디의 JH Lamia 입니다.

아직 기초강좌가 끝마치지 못했지만 여러분의 흥미유발을 위해서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https://www.artistudy.com/notice/16293

 

이 게시물이 그 여섯번째 게시물입니다.

 

보컬은 NR님이 담당해주셨습니다.

 

결과물 미리듣기


1. 지누쟁님의 레코딩장비

이번이 두번째 참여인 지누쟁님의 장비는 이전과 동일합니다.

마이크는 Neewer사의 NW-700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포커스라이트 스칼렛 솔로

레코딩에 사용된 Daw는 Logic Pro X입니다.

 

2. 원본 들어보기

저번 프로젝트 참여시 하울링이 너무 많아 솜이불을 뒤집어 쓰고 레코드하는것으로

하울링을 감소시켰는데, 이번에도 동일하게 솜이불을 뒤집어 쓰고 레코드하셨다고 합니다 :)

솜이불의 차이가 궁금하신분은 지누쟁님의 이전 프로젝트 게시물 안의

원본소스 비교를 들어보세요.

 

3. 주요 인서트 이펙트

1. 멜로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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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간단하게 음정보정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중간 음정이 플랫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과하게 사용하진 않고

필요한 부분만 사용해 자연스러운 음정보정이 되도록 했습니다. 

 

2. 기타릭(노이즈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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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용하는 노이즈 게이트인 기타릭입니다.

기타릭 자체가 노이즈게이트는 아니고.. 일정볼륨 이하의 소리는

뮤트시켜주죠. 어택타이밍이 그렇게 빠르지는 않아서 노이즈가 자연스럽게 샤악 없어집니다.

거의 모든 레코드에서 보컬 노이즈제거에는 기타릭의 게이트를 쓰는 것 같아요 :)

Instrument자체가 브러쉬사운드(솔같은걸로 드럼을 샥샥 쓰다듬는 소리)가 있어서

노이즈까지 있으면 입자감이 거칠어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3. 이퀄라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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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166 Hz밑으로 로우컷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보다 두텁고 드라이한 사운드를 얻기 위해

140 Hz정도에서 진행하고 부밍이 느껴지는 부분을 직접 낮은 q값으로 깎아주었습니다.

그리고 필요없는(보컬의 음색에 영향을 주지 않는)부분까지 하이컷 해주었습니다.

 

4. 멀티프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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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중저음부의 부밍과 하울링을 제거하기 위해서 멀티프레서를 사용했습니다.

빠른 어택타이밍과 3정도의 Ratio값을 주고 주로 부밍이 발생하는 음역대인 81Hz~580Hz 의

게인을 0.5데시벨 깎아주고 작용점을 -35dB로 매우 과하게 주었습니다.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물에 젖은 휴지가 그냥 놔두면 물에 젖은 휴지처럼 보이지만

손으로 꽉 압축해서 물기를 짜면 공처럼 똘똘 뭉쳐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부밍이 원천적으로 차단된게 아닌데, 꽉꽉 압축해버리니 들릴틈이 없는 느낌인거죠.

 

5. 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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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서는 드라이한 소스의 자연스러움을 얻기 위해서 세가지를 써보았습니다.

7000Hz,8000Hz,10000Hz대역에 감도를 59%, 타이밍은 조금 빠르게, 대신에

깎이는 양은 과하지않게 8,6,6데시벨. 

 

치찰음은 보통 2000Hz~3000Hz / 6000Hz~8000Hz / 10000Hz이상

이 세가지에서 제일 많이 발생하는 편인데 보컬이나 녹음환경,장비에 따라 항상 변합니다.

그래서 이퀄라이저를 켜놓고 매우높은값의 q값을 주고 10데시벨 이상 부스트 시켜

치찰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포인트(주파수 대역)를 찾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부분에 이렇게 디에서를 써주는거죠.

 

6. 컴프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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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레서는 로직의 내장 컴프레서중 플래티넘 디지털 컴프레서를 사용했는데,

하드웨어 복각으로 탄생하지 않은 로직의 가장 기본 디지털 컴프레서라서

제일 '디지털,이론적인 느낌'을 내주는 컴프레서입니다. 

원본소스의 볼륨이 작아서 작용점을 매우 많이 주었는데, 작용점은

원본소스의 볼륨이 디지털 기준 최대 음압인 0데시벨을 기준으로 얼마나 작냐에 따라서

값이 달라집니다. 사람의 허리가 두껍냐 얇냐에 따라 벨트가 달라지는것과 같죠.

원소스가 매우 작아서 그렇지, 볼륨을 키우면서 다이나믹이 더 뚜렷하게 들리게 되는데,

작용점 값이 얼마냐 보다는 원소스에 얼마나 작용을 했느냐를 직접 들어보면서

얼마나 다이나믹이 줄어들었는지를 생각해봐야합니다. 

 

7. 리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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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터는 초기에 클립이 생기면 모니터링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걸어놨었는데

사실 컴프레서로 다이나믹이 줄어들면서 클립이 생기지 않게 되기 때문에

그냥 믹스할때 모니터링에 방해되는 클립의 방지 용도로만 사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과물에 크게 영향이 없었습니다.

 

4. 주요 공간계 이펙트

1. 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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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는 메가 와이드 코러스 프리셋을 사용했습니다.

보컬의 스테레오 이미지를 어느정도는 만들어 두어야 답답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편이고, 중요한건 원본 음색에 영향을 줄 만큼 많은 값을 주면

부자연스러워집니다. 귀로 들었을때 보컬의 음색에 변화가 있으려고 하기 직전정도의 값만 주면 됩니다.

물론 드라이한 보컬의 믹스를 할때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고, 반대로 스테레오 백킹보컬의 경우

많은 값을 주어 오히려 넓은 스테레오 이미지를 얻으려고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리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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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브는 스페이스 디자이너의 프리셋중 하나인

02.9s Vocal Hall을 사용했습니다. 

 

3. 스테레오 딜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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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레오 딜레이는 1/4 Note Dotted 프리셋을 사용했습니다.

딜레이가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는 촉촉한가 촉촉하지 않은가의 차이를 가져오고

이는 드라이하냐 웻하냐의 차이와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공간감은 드라이하더라도, 딜레이의 적절한 사용이 이루어지면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오죠. 

 

5. Instrument에 가해진 작업들

1. 이퀄라이저 , RBass(저음 배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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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퀄라이저로 불필요한 음역대를 하이컷하고, 듣기에 조금 풍성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Waves사의 RBass플러그인을 통해 저음역대의 배음을 증가시켰습니다. 물론

프로젝트 파일을 열어보셨다면 눈치채셨겠지만 과한값은 주지 않았고 살짝 느껴질 정도의 차이입니다.

 

2. 리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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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브는 3.5s Large Hall 프리셋을 사용했는데, 재즈한느낌이 강한데에 비해

너무 드라이함으로 인해 악기의 연주가 끊어지는 느낌이 들고, 현장감이 너무 없어서

현장감을 주기 위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부분부분 다른 값을 오토메이션을 통해 주었습니다.

리버브가 걸린 Aux트랙을 트랙리스트에 일단 추가해주고 아래처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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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값은 -16dB정도로 은은하게, 그리고 인스트러먼트가 죽고

보컬이 무반주로 노래하는 부분에서는 아예 뮤트해주고, 마지막으로 마무리에서

악기가 너무 여운이없이 뚝 끊기는 감이 있어서 많이 주어서 여운을 주었습니다.

 

6. 마스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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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링에는 멀티프레서,컴프레서,리미터 세가지가 사용되었고,

멀티프레서는 Final Pop프리셋에 오토게인을 끄고 아웃볼륨으로 0데시벨로 맞추었습니다.

컴프레서로는 마스터링시에 적절한 헤드룸의 확보를 위해 적은 비율과 느린 타이밍을,

작용점은 원소스가 일그러지는 느낌이 들지 않게 적당히. 작용점 값이 많이 준것 처럼 보이는데,

원소스가 작은 소리로 작업되었기 때문에 값이 높이 주어졌을뿐 실제로 원소스에 과하게 적용되지는 않았습니다.

즉, 작용점은 원소스의 볼륨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항상 상대적입니다.

그후 Adaptive Limiter로 부족한 볼륨을 올려주고 Out Ceiling을 -0.4dB정도 주어

혹시 모를 포맷 변환과정에서 생길 클립을 방지해주었습니다.

 

7. 총정리

보컬자체가 매우 좋기 때문에

원소스만 좋게 얻을 수 있다면 믹스과정에서 크게 손볼것이 없습니다.

현재는 장비와 환경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믹스를 한것이고

특히 이퀄라이저,컴프레서,멀티프레서등은 왜 그렇게 사용 하였는지를 생각하면서

응용해보시면 더 도움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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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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